🌿 사물의 기억 #S2-03 모래시계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? 시간이 눈에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시계
모래시계는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요? 모래시계의 탄생부터 항해 시대의 활용,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를 역사와 함께 알아봅니다. 시간을 볼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? 시간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. 시계를 보면 숫자는 보이지만, 시간이 실제로 흘러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 그런데 세상에는 시간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는 시계가 있습니다. 바로 모래시계 입니다. 유리 안에서 모래가 한 알 한 알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, 시간도 그렇게 조용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. 오늘은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곁을 지켜 온 모래시계가 어떻게 탄생했고, 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모래시계는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? 모래시계의 정확한 발명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다만 현재까지의 기록을 보면 14세기 유럽 에서 널리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그 이전에도 시간을 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. 낮에는 해의 그림자를 이용한 해시계가 있었고, 실내에서는 물이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물시계가 사용되었습니다. 하지만 해시계는 밤이나 흐린 날에는 사용할 수 없었고, 물시계는 기온과 관리 상태에 따라 오차가 생기기 쉬웠습니다.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모래시계였습니다. 왜 하필 모래였을까? 모래는 생각보다 시간을 재기에 적합한 재료였습니다. 입자의 크기가 일정하면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아래로 떨어지고, 물처럼 얼거나 쉽게 증발하지도 않습니다. 그래서 당시에는 고운 모래뿐 아니라 잘게 간 대리석 가루나 달걀껍데기 가루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중요한 것은 어떤 재료를 쓰느냐보다 항상 같은 속도로 흐를 수 있는가 였습니다. 오늘날에는 단순해 보이는 모래시계도 당시에는 꽤 정교한 기술이 담긴 발명품이었습니다. 바다에서 가장 믿음직한 시계 모래시계가 가장 빛을 발한 곳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 였습니다. 대항해 시대의 선원...